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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기

판매가 아닌 참여로 — 코믹월드 330, 전속 9인의 첫 부스

코믹월드 330에서 미스틱뮤즈는 처음으로 전속 코스어 9인과 함께 부스를 꾸렸습니다. 굿즈를 파는 부스가 아닌, 참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부스로 기획한 자리였습니다.

판매가 아닌 참여로
— 코믹월드 330, 전속 9인의 첫 부스

미스틱뮤즈가 이번 코믹월드에 부스를 내고자 마음 먹었을 때, 저희가 세운 전제는 단 하나였습니다. 판매형 부스는 하지 않겠다. 굿즈를 쌓아두고 파는 방식이 나쁜 게 아니라, 미스틱뮤즈의 이름을 알리는 것에 힘을 쓰자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는 코스어들이 '부스'라는 공간 안에서 팬들과 어떻게 상호작용 할 수 있게 만드느냐에 대한 고민을 기반으로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미스틱뮤즈 전속 코스어 9인
미스틱뮤즈 전속 코스어 9인

처음으로 함께한 전속 9인

이번 부스가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미스틱뮤즈와 정식으로 전속 계약을 맺은 코스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입니다. 빛베리, 정제니, 정다별이, 김연지, 미오, 자몽, 온양갱, 민한나, 하빈. 각자의 스타일과 개성이 다른 9명이 하나의 부스 안에 모인 건, 사실 저희에게도 기념비적인 일이었습니다.

전속 계약이라는 건 단순히 행사에 함께 나오는 것 이상의 의미입니다. 저희가 그분들의 활동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 첫 번째 공식 자리가 코믹월드 330이었고, 9명 모두를 부스에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사전 촬영으로 시작한 준비

부스 오픈 전, 저희는 전속 코스어들과 함께할 사전 촬영을 준비했습니다. 그 전에 먼저 결정해야 할 게 있었는데, 바로 코스프레 컨셉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희가 선택한 키워드는 '고양이'였습니다. 미스틱뮤즈의 로고 안에 이미 고양이가 있기도 했고, 서브컬처 씬에서 고양이는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였기 때문입니다. 부스에 서는 코스어 전원을 고양이 캐릭터로 구성하면, 처음 미스틱뮤즈를 접하는 분들에게도 하나의 세계관처럼 보일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컨셉이 정해지자 스튜디오 촬영도 자연스럽게 방향이 잡혔습니다. 9명이 한 공간에 모여 고양이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여기서 나온 사진들을 바탕으로 포토카드와 포토북 등 미스틱뮤즈 전용 굿즈의 제작과 디자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한 가지가 더 탄생했습니다. 코스어들을 하나로 묶고 미스틱뮤즈를 알리자는 목표로, 고양이 캐릭터 '미숙이'를 만든 것입니다. 전속 코스어들의 얼굴이 되어줄 마스코트이자, 미스틱뮤즈라는 팀을 상징하는 존재로 기획했습니다.


코믹월드 330 관람객 사진
코믹월드 330, 미스틱뮤즈 부스 참관객들이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습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

코믹월드 330은 이틀간 운영됐습니다. 그 이틀 동안 미스틱뮤즈 부스를 찾아온 참관객은 약 1,100명 이상이었습니다. 코스프레 행사 특성상 부스 안팎으로 사람이 많았고, 그 속에서 코스어들이 모두 고양이 캐릭터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채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눈썰미가 좋은 팬분들은 전원이 고양이 컨셉으로 맞춰져 있다는 걸 발견하고 반응해 주셨습니다.

미스틱뮤즈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은 '미숙이' 등신대와 굿즈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스를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건 고양이 얼굴에 근육맨 이미지를 접목한 이른바 '근육 고양이' 키링이었습니다. 탐낸다는 표현이 딱 맞을 만큼, 보는 분마다 한 번씩은 손을 뻗어보셨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코믹월드 330은 미스틱뮤즈가 전속 라인업을 갖추고 처음으로 자체 부스를 꾸린 자리였습니다. 판매보다는 참여, 굿즈보다는 경험이라는 방향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미스틱뮤즈가 행사 부스를 꾸릴 때 기준점이 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